매일같이 사용하는 생필품인 샴푸와 컨디셔너에 들어가는 비용을 따져보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살림 가계부 지출이 생각보다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는 욕실에 헤어 제품이 똑 떨어졌을 때 급하게 동네 마트에 달려가 눈에 보이는 아무 제품이나 집어 들고 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구매를 하다 보니 매달 생활비 지출이 늘어났고, 정작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코스트코 샴푸, 컨디셔너 가성비 비교
그러다 정착하게 된 것이 바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라인업이었습니다. 처음에 무작정 샀을 때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쓸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직접 사용해 보니 머릿결도 부드럽게 유지되고 세정력도 우수하여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중간에 더 저렴하다는 다른 제품으로 외도를 해보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다시 이곳 제품으로 돌아오게 될 만큼 압도적인 품질과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일반 시중 매장에서는 이러한 기능성 제품을 소량으로 쪼개어 비싸게 판매하지만, 대용량으로 구비해 두면 패밀리 사이즈로 온 가족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훨씬 이득입니다.
매장 내 퍼스널케어 구역에 가보면 글로벌 유명 브랜드인 팬틴, 트레세메, 비달사순과 더불어 자체 유통업체 브랜드인 PB 제품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PB(Private Brand)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직접 협력하여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자체 개발 브랜드 상품을 뜻합니다. 코스트코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샴푸는 1리터가 넘는 엄청난 규격을 자랑하며, 일반 유통 매장과 비교했을 때 단가 기준으로 저렴한 수준입니다.
인기 브랜드인 팬틴 대용량의 경우에도 샴푸와 컨디셔너를 세트처럼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낙 저렴하다 보니 사용 단가를 드라마틱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최저가와 꼼꼼하게 대조해 보아도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단가가 훨씬 매력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하는 다인원 가정이나 소비량이 많은 가구라면 지출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확실한 선택지가 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대용량 생필품을 영리하게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생활비 지출을 상당 부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코스트코 온라인 구매 방법
직접 매장까지 찾아가서 커다란 카트를 밀고 다니는 일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면 공식 온라인몰을 대안으로 이용해 보시는 방법도 권장합니다.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로그인한 뒤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을 완료하면 기준 금액 충족 시 자택 앞까지 편안하게 무료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재고가 바닥난 샴푸들도 온라인몰에는 물량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새벽에 결제하면 이튿날 도착하기도 하므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대용량 장점과 사용 시 주의할 점
저 같은 경우에는 한번 샴푸가 똑 떨어져서 비싸게 사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평소에 욕실 수납장에 해당 제품이 남아 있더라도 세일할 때 사면 더 저렴한 걸 경험하고 난 후부터는 세일 표시만 보이면 무조건 카트에 일단 담아 오곤 합니다. 가끔 집에 와서 정리하다 보면 이미 사둔 재고가 여러 개 나와서 스스로 머쓱할 때도 있지만, 어차피 매일 쓰는 소모품이라 금방 쓰기 때문에 쟁여두어도 손해는 아니라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다만 용량이 너무 많고 저렴하다 보니 저도 그렇고 식구들도 펌핑을 과하게 하며 제품을 다소 헤프게 쓰게 되는 경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원래는 꾹 한 번만 눌러서 짜도 충분히 거품이 잘 나는데, 대용량이라는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두 번씩 펌프질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출을 줄이려고 대용량 샴푸를 구매했다가 도리어 다 쓰지 못하고 버리게 된다면 그것만큼 속상하고 낭비인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저렴하다고 결제하기 전에 제품의 뒷면에 적힌 상세 기한과 보관성 여부를 정밀하게 분석해 보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대형 뷰티 헤어 케어 용품들은 뚜껑을 오픈하여 외부 공기와 마찰이 시작된 순간부터 약 12개월에서 18개월 이내에 모두 소진하는 것을 올바른 권장 주기로 보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면 본인의 평균 소모량을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고 유효 기간 내에 다 쓸 수 있을지 판단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아울러 아무리 다른 사람들의 사용 후기가 좋고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라고 해도 본인의 두피나 모발 컨디션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다행히 환불 정책이 유연하고 관대한 편에 속하지만, 번거로운 반품 과정을 피하려면 처음 접하는 생소한 제조사의 라인업일 경우 시중에서 파는 미니 사이즈를 먼저 사서 테스트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더불어 1.5리터에 달하는 무거운 용기는 일반 욕실의 좁은 젠다이나 유리 선반 위에 안정적으로 올려두기 힘들 수 있으므로 미리 소분용 공병을 준비해 두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봉 후 오래되어 변질된 세정 제품은 두피염이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용량 샴푸 구매 전 핵심 체크리스트
- 유통기한 확인: 개봉 후 12~18개월 내 사용이 가능한 용량인지 체크하기
- 타입 적합성: 본인의 두피 및 모발 성향과 맞는지 소량 선검증하기
- 공간 확보: 거대한 펌프형 통을 거치할 욕실 공간이나 소분 용기 마련하기
참고: 코스트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ostco.co.kr